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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신 컴퓨터가 임상시험을 ? In Silico 성공 사례

In Silico 임상시험, 가상의 시뮬레이션이 현실을 바꾸다In Silico 임상시험이란 고성능 컴퓨터를 통해 가상의 환자에게 신약을 투여하고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전통적인 임상시험과 달리, 인체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지 않고도 효능, 독성, 약물동태(PK: 약물이 인체에서 흡수·분포·대사·배출되는 경로), 약물작용(PD: 약물이 인체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신약 개발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희귀질환, 소아질환, 고령환자처럼 임상시험 진행이 어려운 집단에서 In Silico는 매우 유용한 대안이다. 그러나 “과연 이 가상의 시뮬레이션이 실제 신약 승인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된 사..

임상 1상 대신 In Silico로 대체 가능성

1. 임상 1상의 목적과 한계신약 개발 과정은 일반적으로 전임상(동물실험 등 비인체 실험)을 거친 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해야한다. 그중 임상 1상(First-in-Human, FIH)은 신약 후보 물질이 처음으로 사람에게 투여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약물이 인체에 안전한지, 어느 정도의 용량까지 투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며, 약물이 체내에 들어가 어떻게 흡수되고(Absorption), 어디에 퍼지고(Distribution), 어떤 방식으로 분해되고(Metabolism), 어떻게 배출되는지(Excretion) 등 약물의 이동 경로를 정밀하게 파악(PK, 약동학)한다. 또한 약물이 몸 안에서 어떤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는지(PD, 약력학)도 확인한다.그러나 이 과정은 평균적으로 수십억 원 이상..